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詩 |
미래의 이별, 재회(再會), 할미꽃 |
叡松 李龍洙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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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자필멸(生者必滅)이요 회자정리(會者定離)라 어찌 우리의 삶이 어찌 우리의 만남이 영원하리요? 아, 우리 모두 미래의 영원한 이별이여! 이 세상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아,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안타까운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 서로 한 번 더 사랑하고 한 번 더 껴안아 보자. 이 세상 모든 미운 사람들아,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 서로 손 잡고 축배 한번 들지 않겠나, 미래의 영원한 이별을 위하여!
재회(再會) 사람아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, 우리가 이다음에 헤어지면 어디서 다시 만날까? 사랑하는 사람아, 사랑하는 사람아, 휴대폰 하나만은 잊지 말고 꼭 가지고 헤어지자!
할미꽃 장미보다 더 아름답다 안쓰러워 더 아름답다 미안해서 더 아름답다 ------------ 사랑하노라 정말, 사랑하노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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